열달후에 가이드

전문가가 알려주는 임신부영양(마이필)

출산 후 대량 출혈? 산후 출혈, 오로와 무엇이 다를까?


열 달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아이를 만난 기쁨도 잠시,
산모의 몸은 곧바로 회복이라는 또 다른 산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출산 후에 피와 분비물이 나오는 오로와 달리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산후 출혈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산후 출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산후 출혈

출산 후 500cc 이상 (제왕절개 후에는 1000cc 이상) 과량 출혈이 발생하는 것으로 출산 후 24시간 이내 발생하는 1차성과 24시간 이후부터 6~12주까지 발생하는 2차성으로 구분됩니다.
산후 출혈은 대표적인 모성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전체 출산 중 최대 18% 발생하며, 국내에서도 직접산과적 사망의 주요 원인 1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자궁 또는 산도 손상, 자궁수축 부전, 잔류 태반, 혈액 응고 장애가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오로와 산후 출혈, 어떻게 다른가요?
출산 직후 산모의 자궁 속에 남아있던 잔여물이 혈액과 섞여 나오는 것을 오로라고 하며, 출혈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어지럼증이 동반된다면 단순 오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오로

오로는 임신 중 증식했던 자궁 내막(탈락막) 조직이 점액 등의 잔여물이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길게 6~8주까지 나올 수 있으며, 처음 2주간은 빨간색을 띄다가 다음 2주는 갈색, 다음 2주는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색이 옅어지고 분비량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산후출혈

산후 출혈은 출산 후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원인이 비교적 명확한 경우가 많으며, 출산 전부터 충분한 대비를 한다면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산후 출혈,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산후출혈은 출산 전부터 대비를 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며, 출산 후 어지러움, 식은땀,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전문 의료진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고위험군 산모인지 알기 위해 산전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습니다.

출산 전 혈액 검사를 통해 혈액 응고장애 여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전치태반, 유착태반 확인을 할 수 있으며, 거대아인 경우 산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초음파에서 태아 체중을 예측해 산후 출혈의 위험을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원인 파악 후 주치의와 적절한 대처 방안을 계획합니다.

혈액 응고 장애, 전치태반, 유착태반이 있는 경우 출산 전 자가수혈 또는 지정 헌혈을 통해 미리 수혈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후 출혈은 다량의 혈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상급 종합병원에서 분만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가능해야 아이도 행복하게 돌볼 수 있습니다.
산후 출혈은 원인 파악과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임신 중에는 산전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
 

· 헬스케어 기업 마이필 김승희 영양사
· 원문보기 (업데이트 날짜: 202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