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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엄마의 식단이 아이의 입맛을 결정한다? 임신 중 식사가 태아의 입맛에 미치는 영향

"우리 아이는 왜 채소를 안 먹을까?"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최근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아이의 식습관은 태어나기 전에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엄마가 즐겨 먹었던 음식이 태아 미각 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인데요.
임신 기간 엄마의 식단이 태어날 아이의 입맛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오늘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 아기의 입맛, 임신 중 엄마 식단으로 결정된다?

사람은 미각과 후각을 통해서 식품의 맛을 경험하는데, 태아는 자궁을 채우고 있는 양수를 통해서 엄마가 섭취하는 음식의 맛을 경험합니다.

| 태아 미각 발달
미각을 느끼도록 해주는 태아의 미뢰는 임신 9주 차부터 발달해 14주 차부터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후각의 경우 태아의 비강이 임신 24주부터 후각과 연관된 신경이 발달하면서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됩니다. 임신 중후반기가 되면 태아는 양수를 통해 엄마가 섭취한 음식의 풍미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 실제 연구 사례

1. 영국, 프랑스 공동 연구
임신 3분기(29~42주)의 태아가 엄마가 섭취한 음식에 따라서 서로 다른 표정을 짓는 것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태아가 맛과 냄새에 반응하는 직접적인 증거를 제시하는 근거라고 발표했으며, 임신 32주 차와 36주 차에 각각 당근(단맛)과 케일(쓴맛)을 섭취한 뒤 태아 얼굴 반응을 살펴보는 실험을 한 결과, 케일을 섭취한 그룹의 태아들에게서 더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고 발표했습니다.

2. 영국 더럼대학교 연구
1의 연구를 장기 추적한 영국 더럼대 연구에서는 출생 후 3주와 3세가 되었을 때 맨붕에 각 채소를 물려 반응을 확인한 결과, 태아 시기에 당근 냄새를 접한 아이들은 태어난 뒤에도 당근 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케일에 노출됐던 아이들 역시 같은 양상을 보였음을 확인했습니다.

| 임신 중 식단 관리가 중요한 이유

1. 편식 예방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먹으면 아기가 태어난 후 해당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이 덜합니다.

2. 건강한 식습관 형성

짜고 자극적인 가공식품 위주로 섭취하는 것보다 건강한 식단을 하면 태아의 음식 선호도와 식습관을 건강하게 조절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미각 발달의 골든타임

임신 중후기는 태아 미각 세포가 형성되는 시기로 이때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와 다양한 식재료의 섭취는 태아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미각 교육이 됩니다.

| 입덧 때 못 먹는 음식, 아이 식성으로 이어질까?
임신 초기,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경험하는 것이 바로 입덧입니다. 특정 음식을 못 먹거나 평소 좋아하지 않던 음식을 찾으면 뱃속 아이의 식성이 이대로 이어질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과연 그럴까요?

| 입덧이 아이의 입맛이다?
- 입덧이 아이의 입맛이라는 내용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 임신 초기는 태아의 미각이나 후각이 100% 발달이 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산모의 식습관이 아이의 음식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습니다.
- 입덧으로 인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더라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억지로 식사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내가 먹은 식사가 우리 아이가 세상에 나와서 처음 마주할 음식들에 대한 친숙함을 선물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식탁을 다양하게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엄마의 건강한 식단이 아이의 입맛을 결정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참고자료
[참고] 한겨레 신문 - 엄마가 당근 먹자 태아가 웃었다… "임신 중 입맛 길들일 수도"
[참고] 전자신문 - "엄마가 안 먹는 채소, 태아도 싫어해"… 임신 중 섭취가 자녀 입맛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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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케어 기업 마이필 김승희 영양사
· 원문보기(업데이트 날짜: 2026.06.01)